[해외축구] 호마리우, 바르셀로나 복귀 희망

중앙일보

입력

제2의 전성기를 연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마리우(34.바스코다가마)가 스페인 FC 바르셀로나로의 복귀를 강력히 희망했다.

호마리우는 스페인 일간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이적과 관련 `놀랄만한'제의를 받고 있지만 바르셀로나가 아니라면 브라질을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고 26일(이하 한국시간) 외신들이 전했다.

올시즌 팀에 코파 메르코수르대회 우승을 안기며 득점왕에 오른 그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기에는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돼 그들이 원한다면 당장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95년 당시 2년간 몸담았던 바르셀로나에서 발렌시아로 옮겼던 그는 97년 플라멩고로 이적, 고국무대에 복귀했으나 지난해 11월 나이트클럽에 들락거렸다는 이유로 해고된 뒤 바스코다가마에 입단했다.(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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