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제기한 이청호 “관련자 영구 제명해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4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선거 결과가 발표된 2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던 이청호 부산시 금정구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가 말한 그대로 결과가 나왔고 심지어 추가로 투표결과 데이터베이스를 수정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며 “관계된 당직자들은 사퇴·영구제명하고 비례대표들도 출구를 열어줄 때 명예롭게 사퇴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당 게시판은 비례대표 1~3번과 당권파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이 줄을 이으며 종일 떠들썩했다. ID ‘리턴대한민국’은 “이렇게 반칙을 해서라도 국회의원이 되고 싶었습니까? 당권파와 이정희 대표, 비례 1, 2, 3, 8번은 사퇴하십시오”라고 썼다. 반면에 ID ‘크륵크륵대마왕’은 “조준호 위원장은 성급한 언론 발표로 조중동과 주류언론에 먹잇감을 줬다”고 주장했다.

류정화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