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이피탈홀딩스 이양동 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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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위기와 함께 ''수익모델찾기 삼만리'' 에 나선 인터넷 업체들이 발견한 개척지 ''무선인터넷 시장''. 이웃나라 일본의 NTT 도코모 i모드의 성공은 그 가능성을 더해주었다. 매월 무선인터넷 관련 세미나 및 행사가 비일비재했다. 무선인터넷 인큐베이팅 기업인 이피탈홀딩스 이양동 대표 또한 단연 ''무선인터넷'' 을 올해의 핫이슈 첫타자로 꼽았다. 그러나 한마디 덧붙여 ''진정한 가치''에 대한 고민이 수반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주장을 강력히 하고 있다.<편집자주>
▶이피탈홀딩스 이양동 대표
닷컴신화 몰락
올초 “묻지마 투자”로까지 불리웠을 정도로 과열되었던 닷컴의 신화가 깨지게 되었다. 가치 창출에 대한 명확한 비젼을 제시하지 못하면 망하게 될 것이라는 불변의 논리가 신경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교훈을 주었다.

정현준, 진승현 게이트
Moral Hazard (도덕적 해이) 의 끝은 어디인가?

인터넷 동창회
아이러브스쿨, 프리챌, 사이월드등으로 대변되는 인터넷을 통한 동창회 및 옛 친구 찾기 모임, 물론 불륜의 조장이라는 일부의 병폐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정서와 문화에 딱 맞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출현이라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선인터넷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잇따른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은 한국이 전 세계의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Leading Position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알리는 청신호이면서, 닷컴의 몰락과 함께 새로운 출구를 찾는 많은 벤쳐기업들의 무선인터넷 사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으나, 무선환경에서 진정으로 차별화된 밸류를 찾아야 할 것이다.

본격 국산게임시대
국내 온라인 게임을 대표했던 스타크라프트를 뒤엎고 국내 최초로 가입자 700백만을 돌파했던 리니지는 본격적으로 국산 게임시대를 예고 했다.

냅스터 분쟁
지난 7월 냅스터의 서비스 중단 결정으로 냅스터와 미국음반산업협회와의 분쟁에 이어 버틀스만과의 제휴를 통해, 재정적인 위기에 직면한 온라인 기업에서 오프라인 기업으로 사업의 주도권이 옮겨가는 또 하나의 사례를 보여주었다.

한글 도메인 시대 개막
한글 도메인 시대가 시작 됐다. 편법 사이트 선점에서부터 표준화와 주도권에 대한 시비 등 출발부터 문제가 많았으나, 본격적인 이슈는 과연 사용자들이 수용할 것인지에서 판단될 것으로 보임.

B2B Market Place
대기업 및 기존 중소 굴뚝산업의 B2B화에 대한 열기가 바짝 달아올라, 수 많은 Market Place가 만들어 졌거나, 이를 위한 기업간의 제휴가 남발했으나 실제적인 거래가 발생하는 사이트는 아직도 거의 없는 상황.

인터넷 인구 천만명 돌파

초고속망 보편화
초고속망 사업자들의 출혈적인 경쟁덕분에 한국의 초고속망 보편화가 일본을 앞질렀지만 초고속망 사업자들이 과연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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