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 디바 '후속곡 네티즌이 정해요'

중앙일보

입력

'Up And Down'으로 겨울을 달구고 있는 걸트리오 디바가 온라인을 통해 후속곡을 정하는 이색 이벤트를 준비했다. 디바의 인기몰이를 이어갈 두 번째 싱글 후보는 'Crazy' '이 겨울에' '탈피'의 모두 세 곡.

디바는 조인스닷컴 뮤직(http://enzone.joins.com/music/)과 MTV코리아·세이클럽 사이트를 통해 세 곡의 음악파일을 무료로 제공하고, 팬들의 투표를 통해 후속곡을 정한다. '음악 파일'이라면 지레 겁부터 먹는 일부 뮤지션들과 달리, 온라인 상의 열기를 적극적으로 활동에 반영한다는 시도가 신선하다.

네티즌들도 이들의 음악을 '합법적으로' 미리 들어볼 수 있고, 좋아하는 가수의 활동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다. 디바는 후속곡을 뽑아준 팬들에게 친필사인을 담은 CD 등으로 고마움을 전할 계획이다.

'Naughty'는 1년6개월 만에 선보인 디바의 통산 4번째 앨범. 리더 채리나가 빠지고 1기 멤버 지니가 다시 합류하는 등 변화를 겪었지만 '섹시함'과 '장난끼'를 강조한 컨셉에 튀는 음악, 거침없는 스타일로 새롭게 사랑 받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