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30년 만에 연 시골 중학교 동창회서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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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드라마 ‘아내의 자격’ 후속으로 매주 수·목요일 ‘러브 어게인’을 방영한다. 러브 어게인은 시골 남녀공학 중학교 졸업생들이 30년 만에 여는 동창회에서 순수했던 학창시절의 추억에 비친 현재 모습을 그린 이야기다. 26일(목) 오후 8시45분 채널 15에서 방영하는 2회에서는 30년 뒤 재회한 동창생들이 새로운 사건과 사랑에 빠져드는 과정이 그려진다. 지현(김지수)은 선주(윤예희)와 우철(김진근)의 실종이 단순한 바람이라고 말하는 동창생들이 못마땅하다. 실종팀으로 좌천된 영욱(류정한)은 우철의 실종사건을 맡게 되고 단순 실종사건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선주의 집에 갔다 사채업자에게 붙잡힌 지현은 영욱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영욱은 지현을 걱정하는 마음에 되레 화를 내고 태진(최철호)은 영욱의 마음을 눈치챈다.

지현의 남편 선규(전노민)는 야구장 매점 사업권을 얻게 될 생각에 들떠 고급술집과 골프장 등으로 놀러 다니기에 정신이 없다. 하지만 잘 진행된다고 생각했던 사업은 사기로 밝혀지고 퇴직금을 전부 날려버린 지현의 가족은 정들었던 집마저 잃고 이사를 가야 하는 처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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