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벤처기업 재지정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등록기업인 ㈜새롬기술(대표 오상수)이 벤처기업으로 재지정됐다.

새롬기술은 최근 벤처기업 재지정을 위한 평가기관의 기술평가 작업 결과 기술성 및 사업성에서 우수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아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다시 지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새롬기술이 우수성을 인정받은 분야는 'MPEG-4 플레이어 기반 개발기술'.

MPEG-4는 IMT-2000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차세대 대화형 인터넷방송의 핵심기술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오디오/비디오 신호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전송하는 국제표준의 멀티미디어 동영상 압축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요 응용범위는 주문형비디오(VOD)를 비롯해 영상회의, 영상전화, 인터넷방송, 멀티미디어 광고, 주문형오디오(AOD),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등이다.

회사측은 이번 벤처기업 재지정으로 각종 세제지원은 물론 병역특례요원 우선배정이 가능해지는 등 다양한 혜택도 얻을 수 있게 됐다.

새롬기술은 기술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앞으로 망사업자는 물론 단말기 제조업체, 콘텐츠 업체 등 IMT-2000 서비스 관련 업체들과의 제휴를 강화해 이 분야시장을 선도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코스닥시장에서 일반기업으로 분류됐던 새롬기술은 내달부터 소속부를 벤처기업으로 옮겨 거래된다.(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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