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34)가 대만 언론매체 ‘연합보’의 오보와 관련해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이지아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사 관계자들이 상당히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며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공식루트를 통해 연합보측에 사과를 요청할 것”이라며 “만족할 만한 수준의 사과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적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 매체 ‘연합보’는 지난 12일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가 재직 당시 지방 방송국 아나운서 장웨이제와 염문설이 있었다고 1면에 보도하면서 해당 아나운서의 사진 대신 이지아의 사진을 잘못 게재했다. 이 매체는 사과문을 내보냈지만 당사자인 이씨에게는 아무 사과도 없었다.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로 인해 이지아는 ‘보시라이의 연인’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연합보에 게재된 사진은 이씨가 출연한 드라마의 한 장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