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 커플의 호화 결혼식장 가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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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49)와 안젤리나 졸리(37)가 결혼식을 앞두고 남프랑스에 거대한 '웨딩 타운'을 건설중이다.

23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브란젤리나 커플은 자신들의 소유인 프랑스 남부 브리뇰의 한 마을에 결혼식장과 리셉션 홀, 손님용 게스트룸 등을 갖춘 결혼식장을 짓고 있다. 남부도시 엑상프로방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이 지역은 산과 호수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와 차단된 상태에서 조용한 결혼식을 치르기에 그만인 곳이다. 브란젤리나 커플은 2008년 3500만파운드(약 643억원)를 들여 405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이 지역의 토지와 건물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세기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는 이 곳에서 결혼식을 위한 공사가 시작된 것은 올해 초부터다. 결혼식이 열릴 작은 예배당과 파티가 펼쳐질 리셉션 건물, 35개의 방을 갖고 있는 손님용 저택 등이 정비중이다. 고풍스러운 리셉션 건물은 거의 리모델링이 끝났으며, 예배당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단지 안은 감시카메라 등으로 보안이 철저히 유지되며, 헬리콥터 승강장도 마련돼 있다. 건물 안에는 스파와 헬스장 등의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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