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아르헨티나 축구팬 충돌, 1명 총격 사망

중앙일보

입력

아르헨티나 축구팬들간에 폭력사태가 벌어져 1명이 숨지고 5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리그 보카 후니어스와 인데펜디엔테의 경기가 열린 8일 (이하 한국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교 아벨라네다 기차역에서 양 팀의 팬 사이에 충돌이 일어났다.

경찰은 고무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지만 인데펜디엔테의 팬으로 보이는 30대 남자가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고 수십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날 난동은 11월 28일 열린 일본 도요타컵 챔피언이자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보카 후니어스가 같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라이벌 인데펜디엔테에 0-3으로 완패한 뒤 일어났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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