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7일 (현지시간)
세계 PC 매출 둔화로 인해 4분기 실적이 당초 전망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텔은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92억6천만달러 보다 낮은 87억달러로 낮추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이같은 경고로 인해 1.77% 오른 32.31달러에 끝난 인텔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매물이 쏟아지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인텔의 이같은 경고는 최근 애플.게이트웨이.마이크론 일렉트로닉 등 PC 제조업체들의 실적 악화 전망과 맞물려 PC 수요가 크게 둔화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주목된다.
김현기 기자 <luc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