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대선 출마해 세계 통일 완성하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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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오는 12월 18대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 총재는 지난 9일 방송된 소셜 라이브 방송 유스트림 ‘총선어장’에 출연해 “대통령이 된다면 2025년 아시아 통일, 2026년 북한 통일을 차례로 이룬 뒤 2030년까지 세계 통일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5대 해방’ 공약도 함께 설명했다. 허 총재의 공약은 학생들이 한 과목만 시험 볼 수 있는 ‘시험 해방’, 결혼시 1억원을 지원하는 ‘결혼 해방’, 등록금을 100%지원하는 ‘등록금 해방’. 징병제 대신 모병제를 도입한 ‘군대 해방’, 졸업과 동시에 국가 인턴제를 실시하는 ‘취업 해방’ 등을 골자로 한다. 그는 또 “대통령이 된다면 2개월 안에 현 국회의원 옷을 다 벗기고 정당제도를 없애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허 총재는 지난 2007년 17대 대선 때 경제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9만6756표(0.4%)를 득표해 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 위반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2008년 구속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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