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6억원 규모 CDMA 투자 펀드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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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창업투자회사인 한솔아이벤처스㈜,미국 퀄컴사 등과 공동으로 676억원 규모의 '퀄컴/한솔아이브이 CDMA 펀드'를 오는 12일 출범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 200억원, 퀄컴 338억원, 한솔아이벤처스72억원, 대한교원공제회 30억원 등을 재원으로 마련됐으며 이번에 결성된 펀드는 지난 86년 창투조합이 생긴 이래 최대규모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펀드는 퀄컴과 CDMA 실시권 계약을 맺은 창업 7년 이내의 중소기업에 결성금액의 40% 이상을 투자하도록 하는 등 퀄컴은 자사의 CDMA 기술을 한국에 확산시키려는 목적에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중기청은 말했다.

중기청은 이번 펀드 결성을 계기로 연내 200억-300억원의 외국자금을 추가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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