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자전거를 타보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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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봄이다. 가끔 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리긴 하지만 한낮의 햇살은 따사롭고 바람은 한들한들 이마와 귓불을 부드럽게 간지럽힌다.

해마다 새 봄이 오고 그 봄을 만끽할 수 있으니 ‘나는 비록 청춘을 잃어버렸다 하여도 비잔틴 왕국에 유폐되어 있는 금으로 만든 새를 부러워하지 않는다’던 피천득님의 <봄>의 한 구절이 저절로 떠오른다.

새로운 생명이 약동하고 희망이 샘솟는 봄에 한 해의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곡식의 씨앗을 뿌리고 동물들은 짝짓기에 나선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활발해지는 계절이니 임신을 위해서도 이만한 때가 없다.

임신은 신체적인 문제뿐아니라 심리적인 요인과 생활습관이 모두 함께 작용하는 복합적인 문제이므로 이를 해결하는 데에도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하나가 있으니 바로, 운동이다.

특히 유산소 운동의 하나인 자전거 타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며 할 수 있는 보편적인 운동으로 걷기와 달리기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신선한 바람을 가르고 도심의 공원 속을 누비거나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 활주를 하다보면 어느새 기분이 하늘을 나는 듯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전거 타기는 몸 전체의 심폐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특히 여성의 하복부를 튼튼하게 하면서 근력 및 근지구력을 향상 시키며 관절에 큰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있거나 비만인 사람들에게도 무척 효과적이다.

이렇게 규칙적으로 자전거 타기를 하면 무엇보다 폐활량이 늘어나고 전반적으로 폐기능이 향상되어 산소 운반 능력이 좋아지고 혈관의 탄력성이 향상되어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임신을 위해서도 보다 효과적인 처방이 될 수 있다.

요즘엔 실내용 자전거가 보급되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가급적이면 자연의 상쾌함을 즐기며 보다 적극적인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햇빛에 의한 비타민 D의 활성을 촉진시켜 칼슘 흡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야외에서의 자전거 타기를 권한다.

다만 자전거 타기는 주로 하체에 운동이 집중되기 때문에 하체뿐 아니라 심폐 기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면 걷기나 달리기보다 운동 지속 시간을 2배 이상 유지해야하며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서 초기에는 10분~20분 정도로 하다 점차 시간을 늘려 30~50분 정도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임신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마인드는 바로 희망과 더불어 ‘자신감’이다.

자전거 타기는 신체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성취욕을 자극해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커다란 힘을 발휘한다. 따라서 올봄엔 임신을 위해 무조건 심신의 안정을 꾀하기 보다는 자전거 타기로 스스로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데 주력해보자!

홈페이지:www.beautywoman.kr

도움말 : 이종훈 여성한의원 원장 이종훈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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