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공모주 청약 5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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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5개 기업이 코스닥 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 기업을 소개한다.

◇ 금화피에스시〓발전 플랜트 설비 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전문 건설업체다. 5백MW급 한국 표준 보일러 발전 설비 22기 가운데 12기에 참여하는 등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고, 부채비율이 70%로 낮다. ㈜대우.LG건설.현대건설 등 원청업체들의 유동성 위기와 발전부문의 성장한계로 2002년까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

◇ 동양시스템즈〓동양그룹 계열의 시스템 통합(SI)업체. 사업 초기 계열사 전산실 통합 업무에 주력했다. 이후 삼성증권.SK생명.외환은행 등 금융기관 업무 및 트레이딩 시스템 구축에 참여했다. 경쟁력 있는 솔루션 보유로 금융부문에 강점을 갖고 있다. 금융 구조조정으로 전산부문의 아웃소싱이 활발해지며 2001년까지 매출 및 순이익이 각각 34.4%, 75.7% 증가할 것으로 주간사인 삼성증권은 내다보고 있다.

◇ 코웰시스넷〓원격감시 제어시스템과 시스템 통합 솔루션 제공 업체. ' 1997년 시스템 통합 사업에 진출해 피자헛의 콜 센터를 구축했고, 지난해부터는 원자력발전소의 제어시스템과 한전의 배전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10년 이상 축적된 제어 관련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터넷 사업 등으로 확장하고 있는데 성공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을 선도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 코다코〓트로틀 보디.오일펌프 보디.솔레노이드 밸브 등 자동차 엔진 계통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부품 생산업체다. 미국 자동차 부품 회사인 보그 워너로의 수출이 매출의 96.7%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품질 기준인 QS9000 인증을 갖고 있으며 보그 워너로부터 2000년 8월부터 2001년 7월까지 1천5백만달러를 수주했다. 안정적인 매출처를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한개사에 매출이 집중돼 있고 국내 수주기반이 취약한 것이 단점이다.

◇ 네오웨이브〓98년 설립된 통신장비 업체로 종업원 80명 중 연구인력이 47명에 달하는 개발 중심의 업체다. 99년 인터넷 전용회선 장비와 PCM 다중화 장비, 1백55M급 광가입자 장비 등을 개발, 한국통신.데이콤 등에 공급하고 있다. 다중화기술.신호처리기술.네트워크 접속 기술 등에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연말부터 매출이 본격화하는 소용량 광전송장비(FM-200)는 중소형 빌딩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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