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해 전통음식 만난다

중앙일보

입력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된장을 주제로 한 인터넷쇼핑 사이트가 개설됐다.

지난 1월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상공회의소 여성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유미경(柳美京.39.사진) 씨. 柳씨는 9개월여의 준비끝에 지난 10월 중순 된장 전문사이트인 코푸드(http://www.cofood.com)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된장을 비롯, 고추장.간장.두부등 각종 콩 관련 제품과 장아찌등 밑반찬(총 35가지) 을 전자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

각종 식품.요리법.맛있는 음식점.건강및 다이어트등에 관한 정보도 제법 올라 있고 5백여명의 회원도 확보했다.

명지대 식품영양학과 출신인 그는 남편 직장을 따라 2년전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사온 뒤 3백만원의 자본금으로 여직원 1명과 함께 창업했다.

柳씨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도시 주부들도 쉽게 고추장을 담글 수 있는 소스를 개발, 현재 특허를 출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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