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컴퓨터 잘하는 교사 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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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교육청은 2일 컴퓨터를 잘하는 교사들을 인사에서 우대하는 정보통신기술 활용능력 인증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이 지역 희망 교원 1천445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일선 학교 전산실에서 정보통신기술 일반, 종합정보관리 시스템, 문서작성 등 컴퓨터 관련 필기와 실기시험을 치르는 정보통신기술 활용능력 3급 인증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또 내년에 2급, 2002년 3급으로 인증시험 수준을 높여 교원들의 컴퓨터 능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인증시험에서 평균 60점 이상 받는 교사는 60시간의 직무연수를 인정하고 연수 학점도 주기로 했으며 우수 교사에 대해서는 일선 학교의 교육정보부장에 우선 임용하는 등 우대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의 컴퓨터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수준별로 시험을 치는 인증제를 시행하기로 했다"며 "전체 교사들이 이 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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