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묻지마 쇠구슬 난사'…총선과 관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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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무차별적인 쇠구슬 난사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쇠구슬을 이용해 무차별적으로 상가나 차량 유리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부터 7시13분 사이 강남구 논현동, 청담동, 신사동 대로변에서 지름 5㎜ 크기의 쇠구슬이 날아와 상가나 차량 유리창이 깨지는 등 모두 1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정도를 볼 때 가까운 곳에서 사람이 맞을 경우 목숨을 잃거나 크게 다칠 수 있는 파괴력“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주변 CCTV를 확보해 용의자들이 타고 달아난 차량을 추적 중이다. 사건이 총선 당일 발생한데다 피해 지역이 강남이어서 가진 사람에 대한 증오 범죄가 아닌지 주목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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