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 은서야 입학을 축하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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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아기일 줄만 알았던 우리 딸, 은서가 초등학생이 됐구나. 엄마 눈엔 여전히 귀엽고 작은 애기인데, 의젓하게 가방을 메고 등교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오빠와 나란히 손을 잡고 등교하는 너희 둘을 보면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해. 우리 은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서 다행이고, 신나게 잘 뛰어 놀아서 또 고맙고, 늘 잘 웃는 모습 덕분에 엄만 행복해. 초등학교 입학한 지도 어느 덧 한 달 남짓, 이젠 제법 책가방 멘 모습이 어색하지 않은 것 같아. 참 대견해. 늘 밝은 웃음이 떠나질 않길 바랄게. 사랑한다. 따뜻한 봄날,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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