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투표율 49.3%…최종 55% 안팎 예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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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11일 오후 5시 현재 49.3%로 집계됐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을 따라 잡았다. 최종 투표율은 55% 안팎이 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유권자 4020만5055명 중 1983만4035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투표율은 49.3%를 기록했다. 역대 총선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18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39.5%)보다 7.1%포인트 높은 수치다. 2010년 치러진 제5회 지방선거(투표율 54.5%)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49.3%)과 동일한 수치다.

이날 전국 투표율은 오전 9시까지 8.9%에 그쳐 18대 총선의 동시간대보다 저조했지만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투표율이 빠르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시간당 투표율이 4.7%p에서 3.9%p로 줄어드는 등 둔화세가 뚜렸해 최종 투표율이 54%대에 머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55.1%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남이 53.2%로 두번째를 기록했다. 이어 ▲경북 52.2% ▲강원 52.1% ▲경남 51.9% ▲제주 50.8% ▲충북 50.6% ▲울산 50% ▲서울 49.7% ▲부산 49.6% ▲전북 49.6% ▲대전 49.5% ▲충남 48.5% ▲광주 47.7% ▲경기 47.6% ▲대구 47.5% ▲인천 46.3% 순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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