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필승대책위원회 1차회의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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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축구에 대비, 경기력 강화를 위해 구성된 '2002 월드컵필승대책위원회(위원장 이홍석문화관광부 차관보)는 28일 문화부에서 제1차회의를 개최했다.

이 차관보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월드컵조직위의 문동후사무총장, 배종신문화부 체육국장, 대한축구협회의 조중연 전무이사와 이용수기술위원장 등 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의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 영입에 따른 비용을 축구협회와 다른 민간단체에서 공동 부담하고 소속팀 선수들을 해외에 진출시키는 구단에 대해 해당선수의 연봉 등을 체육진흥기금에서 보상해주기로 결정했다.

또 국가대표 상비군 50명의 군입대를 2002년 월드컵이 끝날때까지 연기해 줄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키로 했다.

이밖에 국가대표들의 전지훈련 계획과 유망 선수 해외 진출 확대방안 등이 논의됐다.

필승대책위는 매월 한번씩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서울=연합뉴스) 조성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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