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제츠, 베어스에 17-10 승리

중앙일보

입력

미프로풋볼(NFL) 뉴욕 제츠는 26일 홈에서 벌어진 시카고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7-0으로 앞선 후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 17-10으로 승리했다.

지난주 강호 마이애미 돌핀스를 20-3으로 완파한 제츠는 3연패후 2연승을 올리며 8승4패로 돌핀스에 이어 아메리칸컨퍼런스 동부조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제츠는 1쿼터 루키 타이트엔드 앤소니 베치트가 쿼터백 비니 테스터버디의 패스를 받아 선취 터치다운을 성공시킨데 이어 2쿼터 20야드 필드골 그리고 리치 앤더슨의 15야드 터치다운으로 17-0 리드를 잡았다.

베어스는 3쿼터에 39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4쿼터 2분여를 남겨놓고 마티 부커의 6야드 터치다운으로 추격전을 폈으나 제츠의 완강한 수비벽에 걸려 점수를 더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한편 뉴욕 자이언츠는 같은 날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가진 원정 경기에서 댄 캠벨 등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1-7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주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게 전반 대량실점(21-0)을 허용, 홈 관중으로 부터 야유를 받았던 자이언츠는 이날 카디널스를 상대로 분풀이 하듯 시종 파괴력있는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했다.

3쿼터 중반까지 캠벨ㆍ론 데인ㆍ티키 바버의 터치다운으로 21-0으로 달아난 자이언츠는 3쿼터 2분전 터치다운 한개를 내줬으나 이어 4쿼터에 아마니 투머의 19야드 러싱터치다운과 25야드 필드골로 10점을 더해 승부를 가름했다.

자이언츠는 8승4패로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이어 내셔널컨퍼런스 동부조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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