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 보이면서도 고혹적인 매력 신부들 바비인형 스타일 재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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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앞둔 신부들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1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다. 흔히 웨딩드레스가 신부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얼굴이 더욱 돋보이기도, 반대로 늙어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뷰티살롱 ‘순수’에서 올해 신부들을 위한 헤어스타일로 ‘바비인형’ 스타일을 제안했다.

바비인형 스타일 1 올리비아 핫세

헤어 -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올리비아 핫세는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혹적인 매력을 뽐낸 최고의 여성으로 꼽힌다. 여기서 영감을 받은 헤어스타일로, 청초하면서도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살렸다. 가운데 가르마를 타 정갈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주고, 묶은 뒷머리는 웨이브를 줘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스타일을 스타일리시하게 변화시켰다.

메이크업 - 연보라빛 블러셔를 사용해 신비로운 느낌이 나도록 했다. 피부 표현을 자연스럽게 하고 눈썹, 눈매는 또렷함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다. 스튜디오 촬영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바비인형 스타일 2 포니테일

헤어 - 포니테일은 신부를 세련되고 어려 보이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헤어스타일이다. 모발 전체에 자연스러운 볼륨을 살린 후 정수리에서 묶는다. 이는 정면에서 봤을 땐 이마를 드러내 깔끔한 느낌이 나고, 옆과 뒤에서 보면 발랄한 느낌을 준다. 끝머리는 살짝 웨이브를 줘 바비인형 처럼 귀여우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메이크업 - 자연스럽고 깨끗한 메이크업을 한다. 단, 신부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베이스는 촉촉하게 하고 눈은 음영을 줘 깊이감 있는 눈매를 만든다. 입술은 틴트와 투명 립글로스로 생기 있는 느낌을 살린다.

바비인형 스타일 3 반 머리

헤어 -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반 머리는 사랑스러운 느낌과 여성스러움, 시크함을 동시에 표현해줘 신부들이 가장 선호한다. 윗머리는 묶어 깔끔하고, 아래 쪽 푼 머리는 풍성하게 웨이브를 줘 여성스러운 바비인형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웨이브를 한 방향으로 연출해 통일감있게 컬을 주면 고전적 이미지도 줄 수 있다.

메이크업 - 자연스러운 헤어엔 강렬한 메이크업을 해야 세련미가 산다. 어른들이 오시는 자리이므로 세미 스모키 아이로 눈매를 표현하고 입술은 자연스러운 컬러를 발라 도발적인 느낌을 줄여준다.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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