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에 다양한 NFC 접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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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근거리무선통신(NFC) 전문업체인 큐앤솔브가 최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여수 엑스포 시범 서비스 구축 업체로 단독 선정됐다. NFC는 교통카드처럼 근거리(약 10㎝)에서 기기 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전송하는 기술이다. NFC가 활성화되면 스마트폰만으로 현금이나 플라스틱 신용카드가 없이 쇼핑과 다양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큐앤솔브는 지난해 11월 서울 명동에서 열린 ‘명동 NFC존’ 시범 서비스망을 개발하고 구축한 업체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 하성욱 대표는 “NFC는 과거에 실패한 인터넷 서버를 거치는 모바일 결제 위주의 사업이 아니라 태그와 사용자 간 직접통신(P2P)을 통한 정보의 새로운 유통을 활성화하는 기술”이라며 “우리는 올해에만 5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NFC태그 전문 쇼핑몰(http://www.nfc-tagmall.com/)을 열고 일본 내 통신 전문 기업인 YSCI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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