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 해외 콘텐츠배급 대행업체와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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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넷(대표 김종길.金鍾吉)은 23일 세계적인 `콘텐츠 배급대행서비스'(CDS) 사업자인 아카마이, 디지털 아일랜드와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콘텐츠 제공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카마이와 디지털아일랜드는 전세계적으로 CDS 서비스 시장의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CDS서비스는 세계 각국의 현지 ISP(인터넷접속서비스)업체들과 서버호스팅 계약을 체결, 현지에 서버를 설치해 두고 유명 콘텐츠공급업체(CP)들의 콘텐츠를 일반 인터넷사용자들에게 공급해주는 서비스이다.

따라서 국제적 CDS사업자와 제휴한 ISP들은 인터넷이용자들에게 빠르고 안정적으로 해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고 국제 회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며, 인터넷이용자들은 해외인터넷망을 경유하지 않고도 CDS서버를 통해 빠르게 원하는 해외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두루넷은 이번 제휴에 따라 세계 주요 인터넷 기업의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국내 유저들에게 공급하고, 월 2억원가량의 해외망 회선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카마이는 애플, 야후, 로이터, 반즈앤노블, 맥아피 등 유명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고, 디지털 아일랜드는 마이크로소프트, CNBC, AOL, 시스코, 파이낸셜타임스등의 콘텐츠를 대신 공급해주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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