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마케팅 전문가 손잡고 최고시너지 발휘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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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모험정신으로 최선을 다한다!’ 해서 회사명마저 ‘다함’으로 정한 벤처기업이 있다.

지난 98년 5월, 초고속 정보통신 시대의 핵심인 인터넷 인프라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당찬 목표를 갖고 출범한 다함인터넷(대표 김형태·http://www.daham.co.kr)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회사 개요
상호 (주)다함인터넷 http://www.daham.co.kr)
대표 김형태(38)
설립 1998년 5월
주요사업 보안인증 솔루션 MyID 개발 및 공급, 가상 주식 거래 사이트 www.wesdaq.co.kr 개발 및 운영, 네트워크 장애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NetPIMS 개발 및 공급
주소 서울시 관악구 봉천1동 967-18 송우빌딩 3층
전화 02-885-2731
종업원수 16명
대표이사 약력 한국경제 신문사 뉴미디어국 KETEL담당, 한국 PC통신(주) 영업부 대리, (주)한글과컴퓨터 차장, (주)아이네트 차장, 베리펀온라인 대표, 현 (주)다함인터넷 대표이사
자본금 5억3천5백만원
주식수 50만8천2백50주
매출액 99년 3억 2천만원, 2000년 14억(예상)회사명을 다함인터넷으로 정한 만큼 이 회사의 목표는 인터넷 인프라 솔루션 분야의 최고가 되는 것이다. 98년 출범한 이래 창업 2년이 지난 지금 어느 정도 이 목표에 근접했다.

그 동안 각종 데이터베이스(DB) 및 네트워크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TCP/IP를 통한 DB 연결 콤퍼넌트, 인터넷용 네트워크 핸들 콤퍼넌트(TCP/IP, VDO, TEACE, TELNET, POP3 등), 화상 인식 콤퍼넌트, 채팅 콤퍼넌트, 인터넷 네트워크 진단 콤퍼넌트, GIS 콤퍼넌트, 이미지 프로세싱 콤퍼넌트 등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이 회사가 주력하는 분야는 인터넷 뱅킹 및 각종 쇼핑몰을 비롯한 각종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필요로 하는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

98년 한국정보보호센터의 ‘정보보호 시스템평가 DB 관리 도구’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수행한 데 이어 한국전력공사의 ‘배전공사 사업관리 시스템’과 중앙교육진흥연구소의 ‘인터넷 수능시험 프로그램’ 및 ‘대학입학 정보 프로그램’ 개발 사업 또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지난 해에는 법무부로부터 수주한 보호관찰 통합정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사회봉사, 보호관찰 등의 행정업무를 통합 처리토록 함으로써 보호관찰자에 대한 관리 및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민원인의 불편을 크게 개선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의 사진, 음성, 기타 인식 가능한 자료를 전자 등록서류에 첨부토록 해 연간 60억원에 달하는 증명사진 비용 및 전자문서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월에는 인터넷 카지노 게임(http://www.allstarclub.com)을 국내 최초로 개발, 캐나다에 10만달러 어치를 수출하는 개가도 올렸다.

인터넷 카지노게임 개발, 캐나다에 수출

“인터넷 이용자의 폭발적인 증가를 다함의 제2 도약의 토대로 삼겠다”는 김형태 사장은 “그 동안 다져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터넷 ID 보안 솔루션, 인터넷 인프라 구축 솔루션, 초고속망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을 3대 축으로 하는 ‘비전 2000’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함은 탄탄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제품 개발을 통한 수익보다는 대기업 및 정부의 용역사업에 주력했다.

이에 김사장은 새천년을 다함 인터넷의 ‘제2의 도약기’로 삼고자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업체로서의 재출발을 선언했다. 이의 결실로 지난 2월 인터넷 전용회선의 장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메모리 상주형 네트워크 관리시스템인 ‘마이 NMS’를 개발한 데 이어 1년여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끝에 지난 9월 개인인증 보안 솔루션인 ‘마이 I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비밀번호가 노출되어도 개인 정보의 유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타인의 접속 시도에 대응하여 e-메일이나 유무선 통신으로 본인에게 사실여부를 통보해 주기 때문이죠.”

특히 복합 다중화(RSA+IDEA) 방식의 최대 1천24비트 암호화를 거쳐 전송돼 스니핑하여 엿보더라도 전혀 알 수 없는 것이 마이 ID의 장점이라고 김사장은 설명한다.

무엇보다도 마이 ID의 특징은 편리한 이용방법과 어디에 있든 자신의 접속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는 기존 보안인증서와 같은 소프트웨어 방식이 아닌 하드웨어 방식를 채택했기에 가능하다. 때문에 윈도를 다시 설치하거나 포맷을 해도 보안인증을 위한 소프트웨어의 재설치나 인증키를 재발급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 자신이 사용하는 컴퓨터를 미리 서비스에 등록해 추가 인증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밀번호가 유출돼 누군가 자신이 등록하지 않은 컴퓨터에서 접속을 시도하면 곧 e-메일이나 유무선 통신을 통해 알려주어 정보유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솔루션 업체로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점을 보완하고자 직업별 미혼남녀의 가치를 주식시장처럼 계량화하는 웨스닥(http://www.wesdaq.co.kr) 미혼남녀 증권사이트도 개설했다.

이 회사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급성장의 저력을 발휘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M&A가 유행하기 전인 지난 98년 보안전문업체인 소프트채널과 인터넷 정보제공업체인 베리펀온라인이라는 별개의 두 회사가 통합돼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이제 정보유출이라는 말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김사장은 “e비즈니스에서 앞서가는 사람만 다가오는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며 다함 인터넷이 “성공 e비즈니스를 한 걸음 앞당겨 줄 것을 자신한다”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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