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마크·무한돌봄,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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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경기도 무한돌봄센터 직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지사 인증 농특산물 브랜드 ‘G마크’와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 경기도를 대표하는 복지서비스 ‘무한돌봄’이 2012년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국가브랜드대상은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상으로 브랜드 분야 시상 중에서는 국내 최고 권위를 갖고 있다.

이번 대상 선정은 지난 2월 3일부터 3월 16일까지 전국의 만 16세 이상의 소비자 총 12,0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경쟁력, 브랜드 종합호감도 등 측정하여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G마크’는 2000년 10월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장 인증 농특산물 인증 브랜드로 출범해 11년여 만에 매출 1조 2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인지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경기사이버장터’는 농민이 직접 운영해 거래 수수료 없이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제공한 점을 호평 받았다.

‘무한돌봄’은 현행법상 자격요건이 안 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만들어낸 복지정책으로 지금까지 6만 4천여 가구에 대해 730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이 가운데 특히 의료비 부문은 무제한 형태로 지원돼 그야말로 ‘무한’ 돌봄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G마크’는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경기사이버장터’는 2010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으며 ‘무한돌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G마크, 경기사이버장터를 비롯해 무한돌봄 등을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브랜드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경영자 부문 공로상에 선정됐다.

한편, 2012년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은 4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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