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오락·문화·운동 산업 호황 지속

서비스업 가운데 학원과 오락.문화.운동 관련 산업의 호황의 지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9월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활동(부가가치기준)은 작년 같은달 보다 7.8% 증가해 전달 9.6% 보다는 증가율이 낮았다.

공공 사회 및 개인 서비스업이 지난해 같은달 보다 25.4% 신장했으며 이중 오락.문화.운동 관련 산업(이하 작년 같은달 대비)이 7월 31.3%, 8월 29.2%에 이어 9월에도 39.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경마.경륜 83.3%, 방송업 57.4%, 영화 34.3%, 골프장은 18.9%의 신장률을 각각 기록했다.

교육 서비스업은 입시 준비 및 문화생활의 확대로 학원이 22.8% 증가한 데 힘입어 15.9% 늘어났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사업(의료업)은 의료업계의 파업에 따른 진료비 수입 격감으로 11.2% 감소해 8월 -4.9%보다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도.소매업은 자동차 판매의 감소(-3.3%) 등으로 6.1%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숙박 및 음식점은 전달과 비슷한 10.6% 늘어났다.

창고.통신업은 7.5%, 금융.보험업은 6.0% 증가했다.

서비스업을 지식을 생성하거나 이를 집약적으로 투입, 활용하는 정도에 따라 `지식기반 서비스업'과 `기타 서비스업'으로 나눌 경우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증가율이 11.7%로 기타 서비스업의 6.9% 보다 월등히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