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을 위한 애니 '내친구 빅버그'

중앙일보

입력

벌레들이 교훈적인 내용을 어린이들 앞에 늘어놓는다. 뮤지컬 인형극 형식의 어린이 애니메이션 '내친구 빅버그'가 오는 11월 20일부터 MBC '뽀뽀뽀'(오후 4시5분)
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3세부터 6세까지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이 작품은 이스라엘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노가커뮤니케이션' (Noga Communication)
이 제작한 것으로 어린이용 신탈무드라는 격찬을 받기도 했다.

이스라엘의 아동심리학자들이 아이들의 사고력과 EQ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각별한 신경을 썼다는 것은 길이와 내용, 형식면에서 잘 드러난다.

'내친구 빅버그'는 집중력이 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 길이도 짧다. 5분짜리 총 68편을 구성되었으며, 감성을 자극하는 귀여운 벌레들과 경쾌한 음악이 어우러지는 뮤지컬 형식이다.

화해, 나눔, 싸움, 인내 등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익혀나가야 할 부분을 자연스럽게 제시하고, 빅버그 방송국을 통해서 세계의 풍물을 소개하기도 한다.
'내친구 빅버그'는 '뽀뽀뽀' 프로그램에서 약 4개월 동안 방영될 예정이다.

Joins 이연수 기자 <fantast@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