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뉴타운 "휴~ 살았다"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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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랜드 취재팀기자] 서울 강남권의 유일한 뉴타운인 거여ㆍ마천 뉴타운 내 마천 1ㆍ3구역이 최근 추진위원회를 세우면서 구조조정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30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마천1ㆍ3구역이 최근 추진위원회 구성을 정식으로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지난 2월뉴타운ㆍ정비사업구역 실태조사를 사업시행인가 이전 단계인 610개 구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이 중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317개 구역은 전수조사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4000여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변신

반면 추진위나 조합이 구성된 곳은 토지 소유자 1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실태조사를 할 수 있고 이후 조합 설립에 동의한 토지 소유자 2분의 1 이상이 찬성하면 구청장이 조합인가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 취소 가능성이 낮은 셈이다.

현재 거여ㆍ마천뉴타운은 마천1∼4구역, 거여2-1구역, 거여2-2구역 등 총 6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마천1ㆍ3구역 추진위 구성으로 마천2ㆍ4구역 만이 전수조사 대상에 올라 있다.

거여ㆍ마천재정비촉진지구 변경지정안에 따르면, 마천1구역은 총 2685가구의 대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분양 아파트가 2205가구이며, 임대아파트는 480가구다. 용적률은 236.4%, 층수는 평균 22층, 최고 28층 이하로 지어지게 된다.

마천3구역 또한 2367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된다. 분양 아파트는 1887가구, 임대아파트는 480가구다.용적률은 262.1%, 층수는 평균 19층, 최고 32층 이하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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