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재팬, 불법자금차단 수사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오사카증권거래소 (OSE)
가 나스닥재팬에 조직적인 범죄자금 유입을 막기위한 강력한 조치를 시작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지가 16일 보도했다.

나스닥재팬은 미국의 나스닥과 일본의 투자은행인 소프트뱅크및 13개 증권사그룹이 소유하고 있으며 OSE 지사로 운영되고 있다.

수기오 요시아키 OSE 수석거래소장은 "상장기업중 상당수가 조직범죄집단과 자금연계 가능성이 있어 이를 뿌리 뽑기 위해 경찰에 전면적인 수사를 의뢰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투자자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범죄집단과 연관된 기업의 상장은 철저히 봉쇄한다는게 기본 방침" 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일본 경찰은 OSE에 등록된 온라인 뮤직배급사인 리퀴드 오디오 재팬의 오칸다 마사푸미사장을 조직범죄집단의 자금을 유치하려한 혐의로 체포했다.

최형규 기자 <chkc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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