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도메인명, 경매사이트서 1억엔 호가

중앙일보

입력

일본 대기업들의 인터넷 일본어 도메인명이 벌써부터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거액에 호가되고 있다.

야후 경매 사이트에는 14일 밤 현재 '國際證券.com'과 '丸三證券.com'에 각각 1억엔, '關東銀行.com' 7천만엔, '靑森銀行.com'에 5천만엔의 경매가가 매겨지는 등 해당 기업에 앞서 일본어 도메인명을 선점한 제 3자의 경매 공세가 시작됐다.

인터넷 일본어 도메인명 등록은 지난 10일 오전 9시(한국시간) 전세계에서 일제히 선착순 접수가 시작됐으나, 제 3자가 유명 기업들의 도메인명을 선점하는 바람에 자사 이름을 도메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기업들이 속출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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