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반기 영업호조 3분기도 지속"

중앙일보

입력

현대투신증권은 두산이 상반기의 영업호조가 3분기에도 지속돼 지난 9월말 현재 잠정 영업이익이 작년 연간 수준인 2천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윤성혜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의 3분기 영업상황을 보면 CCL(동박적층판)을 생산하는 전자부문과 폴로.버거킹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생활사업 부문의 호황, 주류부문의 판매관리비 감소로 영업이익 호전 추세가 반기에 이어 계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차입금 규모가 큰 것이 두산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주류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려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산이 연내 2천만달러어치의 LPE(식물성장조절제)를 미국내 판매권을 가진 JP바이오에 수출할 계획이며 JP바이오의 주요주주로 참여한 컨설팅업체인 맥킨지의 인지력을 바탕으로 내년엔 2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