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최용수 1차전 '스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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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안양 LG의 '독수리' 최용수(사진)였다. 1골.2어시스트를 기록, 팀이 뽑아낸 네골 가운데 세골이 최로부터 나왔다.

정규리그 27경기에서 아홉골로 득점 공동 3위였던 최용수는 이날 안양의 네번째 골이자 자신의 시즌 열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또 도움도 2개를 추가, 8개로 역시 공동 2위에 올랐다.

최용수는 후반 23분 왼쪽을 돌파한 뒤 뛰어들던 정광민에게 정확하게 어시스트, 두번째 골을 이끌어낸데 이어 안드레의 세번째 골도 어시스트했다.

종료 직전에는 유상수의 패스를 오른발로 살짝 방향만 트는 슛감각을 보여줬다.

최는 "득점왕에는 욕심이 없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일본 J리그에 진출하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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