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던 인기 듀오 '클론' 의 가수 강원래 (32)
씨가 3일만인 11일 오전 의식을 회복했다.
클론의 기획사인 '우퍼엔터테인먼트' 는 "강씨가 입원중인 서울 秀병원 중환자실에서 이날 오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바깥 공기를 쐬고 싶다' 고 말했다" 고 밝혔다.
강씨는 9일 오후 서울 반포동 자신의 집 S가든 앞길에서 불법좌회전하던 소나타승용차에 부딪혀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날 깨어난 것.
병원 관계자는 "다행히 뇌출혈로 응고된 혈액의 양이 많지 않아 약물치료로 제거하고 있지만 후유증을 배제할 수 없어 장기간 입원 치료가 불가피하다" 고 밝혔다.
한편 입원당시부터 서울 秀병원에는 강씨의 소녀 팬 50여명이 밤늦게까지 장사진을 치고 강씨의 회복을 기원해왔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