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얼럿 2〉네버엔딩 대회 개막

중앙일보

입력

EA코리아 매주 일요일 주최하는 '〈레드얼럿 2〉네버엔딩 대회'가 지난 5일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는〈듄 2〉부터 〈C&C 시리즈〉를 모두 섭렵한 골수 매니아들이 다수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아마추어 게이머를 비롯 쟁쟁한 실력자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10월 〈레드얼럿 2〉래더 1위를 차지한 김창환(ID : mybomb, 24세)
게이머는 "타이베리안 선은 느려 무척 실망했다. 하지만, 레드얼럿 2는 속도가 무척 빠르다"며 게임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나 그는 8강전에서 탈락, 순간의 방심이 돌출상황을 연출하는 〈레드얼럿 2〉의 묘미를 반영했다.

네버엔딩 대회 첫 주 우승상금 50만원은 이계영(18세)
게이머가 차지했는데, 탱크러시를 활용 최주영(21세)
게이머를 2 : 1로 눌렀다.

대회에 참가한 게이머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 놓기도 했는데, 일부 게이머는 10경기를 하면 그중 절반은 3분 안에 끝낼 수 있지만 웨스트우드 온라인은 이를 무효 처리한다며 3분 룰 폐지를 요구했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나우누리 게임동호회 나모모의 대표시샵 최영배 게이머는 "이러한 현상은 스타크래프트에 익숙한 게이머들의 일시적인 현상" 이라며 "제대로 레드얼럿의 전략전술을 익히게 되면 게임 대전은 20분 내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대회 해설을 맡은 쌈장 이기석은 대회장에서 동료 게이머들과 만나 전술전략을 교환하는 등 프로게이머 다운 면모를 보였는데, 경인방송의 〈레드얼럿 2〉프로게이머 리그전에서 우승할 자신 있냐는 질문에 "해봐야 알겠다"며 조심스럽게 답했으나 내심 자신 있는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a href="http://www.ea.co.kr" target="_new")EA코리아 홈페이지</A>

Joins 박대길 기자 <pieta@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