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미모, 매력적인 저음…英가수 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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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요크셔 출신의 엘리 캠벨(Ellie Campbell·21)은 한 장의 사진으로 인해 가수 데뷔의 기회를 얻었다.

한 패션지의 '알려지지 않은 영국의 미인들'이라는 코너에 등장한 것을 계기로 음반기획자 피트 워터먼을 만났던 것이다. 피트 워터먼은 스텝스와 칼리 미노그 등을 스타로 만들었던 팝음악계의 실력자다.

그의 데뷔앨범〈엘리(Ellie)〉가 최근 국내에서 발매됐다. 데뷔과정이 알려주듯 미모가 뛰어난데다 R&B(리듬앤블루스) 곡을 달착지근하게 녹여내는 굵고 허스키한 목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같은 특징때문에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비교해 '영국의 브리트니'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데뷔앨범에는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여자의 마음을 담은 첫 싱글곡 '돈트 원트 유 백(Don't Want You Back)'을 비롯해 발라드곡 '소 메니 웨이스(So Many Ways)', '스위트 라이스(Sweet Lies)' 등 모두 14곡이 수록됐다. 엘리 캠벨은 앨범 홍보를 위해 오는 20∼24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서울=연합)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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