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대박의 꿈이 주식시장에서도 실현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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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 정선에 스몰카지노를 개장, 화제가 되고있는 강원랜드가 2일 코스닥등록 신청을 마침으로써 향후 엔터테인먼트(게임 및 연예) 관련주의 테마 부각 여부가 시장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산업에 대한 인식변화가 이뤄짐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테마의 형성은 머지않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관련업체들이 구체적인 수익모델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대박'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가들의 흥미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의 경우만 보더라도 비디오·컴퓨터 게임업체인 세가와 닌텐도가 1인당 매출액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초우량 기업이라는 것을 보면 잘 알수 있다.

게다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경기후퇴와 민감하지 않은 후행주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관련 유화증권 허용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이 반등을 시도하면서도 재료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그 돌파구의 대안으로 게임·연예 관련주가 의외로 빠르게 부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노미원 연구원은 " 미국의 경우도 카지노 산업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 몇몇 카지노 업체가 나스닥 등에 등록되어있는 상태"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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