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등 코스닥 등록신청 다시봇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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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구조조정 의지가 확고,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기업들의 코스닥행이 다시 줄을 잇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국인 카지노를 개설해 화제가 된 강원랜드를 비롯, 15개 업체가 코스닥시장 등록을 증권업협회에 신청했다.

증권업협회가 코스닥등록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힌 업체는 강원랜드 외에 아이씨엠.비에스이.아라리온.브레인컨설팅.소프트윈.에이텍시스템.한국미생물연구소.태광이앤시.웅천텍스텍.넷웨이브.다스텍.코스모브리지.지오닉스.신명엔지니어링 등이다.

이 가운데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강원랜드는 자본금 1천억원, 종업원 수 6백54명의 대기업이다.

한국미생물연구소는 동물약품 등을 만드는 의약품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92억원이었다.

이번에 등록을 신청한 기업들은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이달 중 공모를 거쳐 내달 안으로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정선구 기자 <su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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