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택지개발지구에 5년간 5만7천여가구 신축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 용인시 택지개발지구에 앞으로 5년동안 5만7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더 신축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31일 국회 건설교통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에서 추진하는 택지개발 계획을 분석한 결과, 앞으로 2005년까지 용인시내 8개 택지개발지구 366만여평에 모두 5만7천273가구의 아파트가 신축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5년부터 5년동안 용인 택지개발지구에 신축된 아파트(1만397가구)의 5배가 넘는 것으로 이로 인해 20만명의 추가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지구별로 보면 토지공사가 시행하는 용인 동백지구(98만7천여평)에는 가장 많은 1만6천312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되며 용인 죽전지구(108만3천여평)에는 1만4천713가구가 들어선다.

또 주택공사가 개발하는 용인 구성지구(37만8천여평)는 8천235가구, 용인 보라지구(29만8천여평) 6천750가구, 기흥 신갈지구(12만3천여평)는 3천690가구의 아파트가 각각 건립되며 토지공사가 개발하는 기흥 구갈2지구(19만6천여평)에는 2천916가구, 용인 신봉지구(13만4천여평) 2천893가구,용인 동천지구(6만4천여평)에는 1천764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도 관계자는 “현재 용인 수지2지구와 기흥 상갈지구는 1만여가구의 아파트 신축이 마무리돼 조만간 3만8천여명에 달하는 주민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수원=연합뉴스) 차봉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