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빅 마마 하우스

중앙일보

입력

초특급, FBI 프로젝트 천의 얼굴 특수요원, 그에게 떨어진 아찔한 특명!!

FBI요원, 말콤 터너는 거친 성격의 유능한 수사원이다. 변장에 능숙한 말콤은 최근 잔인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아시아 남자로 변장한 후 말끔하게 처리 그의 능력을 한껏 발휘했다.

유능한 해결사 말콤에게 이번엔 아찔한 특명이 떨어진다. 교도소 간수를 살해하고, 탈옥한 은행 강도 레스터를 체포하라는 것이다. 범인을 잡기 위해 말콤은 작은 남부 도시로 간다.

말콤은 동물적 직감으로 잠복근무 장소를 정했다. 빅마마라고 불리는 뚱뚱한 흑인 할머니 집으로 곧 은행 강도의 옛 애인인 셰리와 그 아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그런데, 그의 체포 계획은 처음부터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빅마마가 갑자기 집을 떠난 것이다. 당황한 말콤은 자신의 주특기인 변장술을 이용, 완벽하게 빅마마로 변신한다. 말콤은 뚱뚱한 70대들의 일상을 공부하고, 남부의 흑인 음식을 요리하고, 아이를 보고, 교회에서 신앙고백까지 해 가면서...

그런데 일이 꼬이려고 하는 건지 흉악범을 체포하러 온 말콤은 셰리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이제 유능한 FBI요원 말콤과 다정한 할머니 빅마마를 사이에 두고 사건은 점점 꼬여만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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