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준씨 "동방금고 관련 3-4일후 기자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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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금고 불법대출로 검찰에 고발된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은 최근 자신과 관련된 언론보도, 사채업자 문제, 평창정보통신 등과 관련해 3-4일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정현준 사장은 23일 오전 기자와 전화 인터뷰에서 "먼저 동방금고 불법대출 등과 관련해 이경자 부회장과 권모씨 등 사채업자를 사기행각으로 고발할 예정"이라며 "이들과 연계된 금감원, 정치권 등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아울러 유준걸 평창정보통신 대표이사도 미국의 알타비스타 등에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고발할 것이라며 평창정보통신의 인수과정에서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평창정보통신주식의 공개매수건과 관련해서도 "소액주주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사채업자들에게 강탈당한 주식과 담보로 제공된 주식을 하루 빨리 찾아 이를 변제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인포맥스) 박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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