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단, SK텔레콤 2.5세대 CDMA 시연회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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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이동전화 도입을 공식 표명한 가운데 중국의 정부대표단이 20일 SK텔레콤을 방문, 2.5세대 CDMA기술인 cdma2000 1x(IS-95C) 시연회에 참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중국의 쩡베이옌(曾培炎) 중국 국가발전계획발전위원회 주임과 향후이청(項懷成) 재정부장 등 고위인사들은 이날 오후 SK텔레콤을 방문, 손길승(孫吉丞) SK텔레콤 회장, 조정남(趙政男)사장 등 SK텔레콤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cdma2000 1x시연회에 참석했다.

SK텔레콤은 cdma2000 1x 시연과 함께 1천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관리하는 고객관리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중국대표단에 이동전화 운용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 해외사업부장 최효진(崔孝鎭)상무는 "중국 정부대표단에 SK텔레콤의 뛰어난 CDMA기술력을 보여줌으로써 중국 이동전화 시장진출의 확실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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