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첫날 인터내셔널팀에 압승을 거뒀다.
미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파72.7천3백15야드)에서 벌어진 첫날 경기에서 미국외 스타급 선수들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을 5 - 0으로 완파했다.
두 선수가 하나의 공을 놓고 번갈아 치는 얼터네이트 방식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미국은 첫 주자인 필 미켈슨-톰 레먼 조가 스티브 엘킹턴-그레그 노먼 조에 4홀을 남겨 두고 5홀을 앞서며 승리, 기분좋게 출발했다.
미국의 할 서튼-짐 퓨릭 조는 로버트 앨런비-스튜어트 애플비 조와 접전 끝에 한홀차로 승리했고, 스튜어트 싱크-커크 트리플렛, 타이거 우즈-노다 비게이3세, 데이비드 듀발-데이비스 러브3세 조가 잇따라 승전보를 전해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