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 벤처기업 육성지구 우선 대상 꼽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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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동구 금남로 일대 (금남밸리)
가 광주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의 우선 지정 대상으로 꼽혔다.

고재유 광주시장.박종철 동구청장.광주출신 국회의원들.중소기업청 관계자 등은 금남로 일대와 광산구 첨단지구를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 후보지로 중소기업청에 신청했다.

그리고 두 곳 중 금남로 일대를 우선적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04년 예정의 전남도청.광주시청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를 막고 도심 상권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금남밸리는 금남로.충장로 등 중심 상가와 동구청.조선대 주변 2.5㎢를 말한다.

이곳이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국비 등 1백55억원을 들여 초고속통신망.벤처지원센터 등이 갖춰진다.

입주하는 업체는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병역지정업체 추천, 창업보육센터 지정, 공해방지시설비 보조 같은 혜택을 받는다.

중소기업청은 이달 말까지 전국 20여곳을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로 지정, 발표할 계획이다.

천창환 기자 <chunc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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