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하프마라톤 1만6천여명 뛴다

중앙일보

입력

다음달 19일 열리는 제2회 중앙일보 서울하프마라톤대회가 여느 대회보다 큰 규모로 치러진다.

지난 17일 참가 접수를 마감한 결과 1만6천8백8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회 대회 당시 사상 최대였던 1만3천8백42명에 비해 21.4% 증가한 것이다.

이는 서울하프마라톤대회가 명실공히 시민들의 마라톤 대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뜻한다고 육상계 인사들은 평가하고 있다.

참가자 가운데 35.3%인 5천9백23명이 5㎞ 부문에 신청해 가장 많았고, 10㎞(32.8%).하프(31.9%) 코스 가 뒤를 이었다.

특히 하프 코스에 도전장을 내민 신청자가 지난해(3천6백63명)에 비해 37.9% 증가한 5천52명을 기록했다.

남자 신청자가 78.4%로 대부분이었고, 여자는 지난해 18.2%에서 21.6%로 늘어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은 37.5%였으며, 40대(26.1%).20대(20.9%)순으로 나타났다.

최고령자는 5㎞에 신청서를 낸 신한종(남.82.서울 동작구)씨, 최연소자는 역시 5㎞에서 부모 손을 잡고 뛰는 1년3개월의 유한종(서울 종로구)군이다.

대회 사무국은 신청자들에게 이달 말까지 참가신청과 등번호를 확인하는 뉴스 레터를 발송한다.

또 등번호 수령을 택배로 신청한 참가자에게는 11월 둘째주 안내책자.챔피언칩.티셔츠.하의가 함께 전달된다. 택배를 신청하지 않은 참가자의 경우 다음달 9~11일 뉴스 레터를 갖고 호암아트홀을 방문, 등번호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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