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ssage] 기러기 가족 탈출 만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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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김 본부장님, 가족과 함께 살게 된 것을 축하드려요. 홀로 놋그릇 카페와 쇼룸 오픈 준비로 힘드셨죠?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을 경상남도 거제에 두고 기러기 엄마가 되어 몇 시간씩 차를 타고 서울과 거제를 오가셨잖아요. 특히 엄마랑 헤어지기 싫어하는 딸이 모처럼 만난 날이면 껌처럼 붙어서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마음 한 켠이 먹먹해지더라고요. 며칠 전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살게 됐다”고 말하며 웃으시는 모습에 저도 진심으로 기뻤어요. 3월부터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세요.

인생 후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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