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일원 지역상품권 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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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17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삼척사랑 상품권을 발행, 내년 1월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이달말까지 상품권 가맹점과 판매점에 신청을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접수받을 계획이다.

가맹점은 삼척 지역에서 영업중인 슈퍼마킷.위생업소.체육오락업소.전자상가.가구점.철물점.서점.금은방.식육점 등 모든 업소가 해당된다.

시는 우선 5천원권과 1만원권 각 1만5천매씩 총 3만매를 발행해 내년 1월 1일부터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상품권으로 물건을 살 경우 업소별로 3~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상품권 사용의 활성화를 위해 시청 민원실과 12개 읍.면.동사무소를 비롯, 금융기관.우체국 등 30여곳의 판매소를 운영키로 했다.

상품권 취급 업소는 가까운 판매점을 통해 환불을 요구하면 즉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 상권이 영세해 자금의 역외 유출로 인한 지역 경기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부양책의 하나로 상품권을 발행키로 했다" 고 말했다.

삼척=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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