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시범경기] 클리퍼스, 가능성 확인한 한판

중앙일보

입력

비록 경기는 92대 84로 포틀랜드가 이겼으나 클리퍼스의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판이었다.

클리퍼스의 신예 대리우스 마일스(30분 출전 19점, 6리바운드), 퀸튼 리차드슨(10점)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2년차 라마 오덤도 10점을 기록했다.

후보 포인트가드인 얼 보이킨스도 14점에 4어시스트를 올렸고 팀내 고참인 데릭 스토롱도 8점에 7리바운드로 활약.

포틀랜드에선 데일 데이비스의 진가를 확인했다.

11점, 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더욱 단단해진 팀의 프런트라인을 보여줬다.

또 한명의 빅맨인 숀 켐프는 전반전 종료시 파울 트러블에 고전했으나 17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올스타 라쉬드 왈라스도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

데이먼 스타더마이어도 8점, 9어시스트의 괜찮은 컨디션을 보였다.

1,2쿼터 종료까지는 56대 53으로 LA 클리퍼스의 리드.

3쿼터 한때 71대 63까지 점수차가 벌어졌으나 포틀랜드의 본지 웰스의 레이업에 이은 스테이시 아그먼드의 3점슛, 루키 에릭 버클리의 어시스트에 이은 데이비스의 덩크로 경기는 포틀랜드쪽으로 기울었다.

한편 포틀랜드의 주전센터 아비다스 사보니스가 부상으로, 포워드 스코티 피펜은 유니폼을 안가져오는 실수때문에 각각 경기에 결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