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프리카 경제, 사회 발전 합작 지지

중앙일보

입력

슬광셩(石廣生) 중국대외경제무역부 장관은 지난 11일 개최된

<중국, 아프리카 합작 포럼>에 참석하여 '중국, 아프리카 합작
강화'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고, 중국은 아프리카의 경제 및 사
회 발전 합작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이와 관련한 중국정부
의 4대 방침은 아래와 같다고 말했다.

(1)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일정 한도 내에서
지속적인 각종 원조를 제공하며, 중국의 경제수준 향상 및 국
력 강화 정도에 의거하여 원조 규모를 점차적으로 확대한다.

(2) 아프리카 국가들의 채무 부담 감소를 위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며, 향후 2년내 채무부담이 특히 심각한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100억위엔 규모의 채무를 감면한다.

(3) 전용 자금 제공을 통해 신용도 높은 중국기업의 아프리카
투자를 장려하여 아프리카 현지의 경제 발전을 촉진시킨다.

(4) '아프리카 인력자원 기금' 설립하고 점차적으로 규모를 확
대하여 아프리카 국가의 전문인재 육성에 협조한다.

또한, 그는 이 자리에서 중국과 아프리카는 새로운 시기를 맞
이하여 '평등호혜, 형식의 다양화, 실효성 중시, 공동발전'의
원칙에 입각하여 아래의 4가지 방면의 경제무역 합작을 강화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1) 무역과 투자, 기타 경제기술합작 강화를 통한 합작의 규모
및 수준 향상.
(2) 정보기술 및 전자상거래 교류, 합작 강화를 통한 경제무역
합작 형식 개선 및 새로운 경제무역합작 영역 개척.
(3)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 정부간의 대화 및 협상 강화를 통한
양자간 경제무역 합작의 문제점 해결.
(4) 세계 지역경제조직과의 협조 및 합작 강화를 통한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의 경제 발전 촉진 및 개발도상국 이익 보호.

(경제일보 7면)
* 본 정보는 한중교류 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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