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분야 중국 전문가 비자 발급 대폭 완화"

중앙일보

입력

일본 정부가 내년초부터 정보통신기술 (IT)
분야 중국 전문가에 대한 비자 발급 기준을 대폭 완화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 쿄도통신을 인용, 12일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 "일본정부는 IT산업의 발전과 부족한 인력 충원을 위해 중국의 IT전문가에 한해 1년동안 일본을 수시로 들락거릴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즈니스 목적으로 일본을 단기 방문하는 중국인은 방문 때마다 매번 일본정부로부터 비자를 받아야 한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IT비자' 가 남용될 것을 우려, 중국정부와 비자발급 기준을 협의키로 했다.

지난달에는 일본정부가 그동안 베이징.상하이.광동성 거주 중국인에게 관광비자 발급을 금지해온 규정을 조건적으로 철폐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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